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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퇴직자 사회 적응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5일부터 퇴직자들의 건강한 사회 적응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전문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참여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유농업 활동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회당 15명 규모로 총 15회에 걸쳐, 퇴직 이후 겪을 수 있는 우울감과 소외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공기정화식물 심기 ▲반려식물 키우기 ▲계절 꽃 심기 등 식물 재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는다. 또한 ▲협동화분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기부 ▲토의활동 등 공동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높이는 기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치유농업을 활용한 심리적 회복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퇴직자들이 가정과 지역사회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퇴직 이후 삶의 변화를 겪는 시민들이 치유농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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