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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삼척시는 오는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제25회 도시재생 소셜마켓 '더 크게 함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사전 행사로 24일 대학로 읍성쉼터에서 생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함성 미리보기’가 마련된다.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지인 대학로 일대에서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리며, 지역 상권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골목 맥주 축제로 진행된다. '더 크게 함성'은 성내·정라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회적 경제조직, 지역 상인, 주민들이 함께 기획·운영하며, 셀러 부스, 체험 부스, 먹거리존, 문화 공연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 공연은 ‘시간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25일에는 대학로 공원에서 ‘도심 나이트’를 콘셉트로 90년대 디스코 무대가 마련된다. 개그맨 겸 가수 홍록기의 디제잉, 그룹 스페이스A와 쿨 김성수의 디제잉, R.ef의 피날레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을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26일에는 붐비트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거리 퍼레이드로 2000년대 음악여행이 시작되고, 두다스트릿의 댄스 무대, DJ 한큐와 싼초의 클럽 디제잉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양일간 MC딩동이 진행을 맡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읍성쉼터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가 운영된다. 또한 R.ef와 김성수의 출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이어지는 MC딩동과 함께하는 ‘함성 노래자랑’에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삼척시는 “박람회가 낮 시간대 산업과 혁신을 보여주는 장이라면, 저녁에는 지역 상권과 문화가 어우러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성내동에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척시 전략사업과 관계자는 “'함성'을 단순한 플리마켓을 넘어 문화와 주민, 거점지역과 상권이 어우러진 지역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올해 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년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별한 함성'을 준비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 문화축제로 '함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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