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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교육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해 온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 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석면 교체 사업은 당초 교육부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추진했던 것과 비교할 때 사업 마무리 기간을 2년 정도 앞당긴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100% 제거해 ‘석면 제로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과거 학교 건축물에 널리 사용된 백석면이 포함된 텍스(천장재), 화장실 칸막이, 외장재인 시멘트 성형판 등을 해체·제거하고 이를 내구성이 높고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불연 자재로 교체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유해 물질 제거는 물론 화재 안전성까지 강화했다.
석면철거 사업에는 공립학교 189(7)개교(414,163㎡)에 총 815억 원이 투입됐으며 국립학교 3개교(6,396.58㎡)는 2020년 제주대학교에서 철거를 완료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교육부 사업과 별도로 2024년 ‘사립유치원 석면 교체 사업’을 병행해 도내 8개 사립유치원(4,276㎡)에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지난달 석면 철거를 마쳤다.
도교육청이 전국 목표보다 앞서 사업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하여 ‘집중 투자’와 ‘학습권 보호’를 병행한 전략적 접근의 결과이며 예산을 연차별로 편성하고 방학 기간을 활용한 집중 공사 체계를 구축, 공사 기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관계자, 석면 전문가, 시민단체, 학부모로 구성된 ‘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했으며 철거 후에는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정밀 청소와 공기질 농도 측정을 실시하고 모든 결과와 공사 전후 사진을 학교 누리집에 공개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마지막 대상 학교인 백록초등학교는 석면 철거와 공기질 측정을 마치고 마감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달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변광필 학교시설과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속도로 석면 없는 학교를 구현한 것은 학생 건강권 보호를 향한 강한 의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물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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