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지방세환급 카카오톡 채널 QR코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성동구가 11월 한 달 간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에 대한 일제정리를 추진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국세경정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 착오납부, 법령개정 등의 사유로 발생하고 환급이 결정된 날부터 5년간 청구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성동구에서는 그간 환급금이 발생하면 즉시 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를 발송하여 처리해 왔으나 아직 찾아가지 않은 최근 5년 간의 환급금이 11월 현재 4,356여 건, 3억 5천 1백만 원에 이른다. 특히, 5만 원 미만의 미환급금 건수가 전체의 83.3%를 차지하여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낮은 관심, 주소불명, 환급 절차의 번거로움 등이 미환급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11월 17일까지 해당 환급대상자에게 환급청구 통지서를 일제히 재발송하고, 카카오톡 채널(성동구지방세환급), KT모바일 통지 등을 통해 지방세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특히, 지난 2021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더욱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성동구지방세환급’을 검색하거나 QR코드를 사용하여 채널에 접속하여 지방세 환급금을 조회한 후, 1:1채팅창에서 환급번호와 성명, 본인명의 은행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신청이 접수되며, 근무일 기준 1~3일 이내로 입금이 완료된다.
그동안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70% 이상이 업무시간 종료 후나 공휴일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납세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게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환급신청이 가능한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가 수요자중심의 납세 편의 시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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