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터링 선수단, 제5회 전국 터링대회 우수 성과 거둬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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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팀·미소팀·사랑팀 단체전 출전, 김순점 선수 개인전 3위 입상
▲ 서천군 터링 선수단, 제5회 전국 터링대회 우수 성과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천군 터미널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의 체육동아리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싱글벙글 터링동아리’가 지난 8일 열린 제5회 전국 터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터링은 전래놀이인 비석 치기와 구슬치기를 현대 스포츠인 볼링과 컬링 그리고 골프의 장점을 융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은 릴레이 단체전에 청춘팀, 미소팀, 사랑팀 등 3팀이, 개인전에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서천군 선수단은 지난해 본선 진출에 그쳤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쌓아온 공동체 활동과 꾸준한 연습을 바탕으로 향상된 기량을 발휘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순점 선수는 개인전 최고 102점을 기록해 3위에 입상, 서천군 터링 동아리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렸다.

김순점 선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터링을 접했고,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더 높은 성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계환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을 통해 시작된 터링동아리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 성장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 싱글벙글 터링동아리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정기 훈련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정식 동아리 등록을 추진 중이며,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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