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연구센터, 국제 학술지에 해상 위험유해물질(HNS) 연구 결과 발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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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위험유해물질 사고 현황 분석 및 향후 대응 방향 제시
▲ 해양경찰연구센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은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al Reviews(Canadian Science Publishing)*에 해상위험유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석연구팀이 수행한 ‘해상 위험유해물질 유출에 대한 고찰: 현재 동향과 향후 연구 방향(Review of marine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spills:current trend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으로, HNS 유출사고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위험유해물질이 해상을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단 한번의 유출 사고만으로도 인체 건강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서는 ▲기술적 대응, ▲HNS의 특성 규명 및 독성 평가, ▲위험 평가 및 관리, ▲법적 대응 및 정책 연구로 기존 연구 분야를 분류하고, 이 중 해양 생물을 대상으로 한 독성평가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현재까지 연구 대상 물질이 제한적이며, 실제 사고 대응이나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며 과거 사례를 토대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술 대응 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해양경찰연구센터장은 “과학적 분석과 연구를 통한 근거 기반 마련이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는 향후 해상 유해물질 사고 대응 정책과 연구 방향 설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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