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2032 국제정원박람회 도전… 청사진 그린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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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 기본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국제정원박람회 기본 구상 용역 착수보고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춘천시가 ‘정원도시 춘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6층 소회의실에서 ‘춘천국제정원박람회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방향과 청사진을 공유했다.

정원박람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도시 생태환경,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국제 행사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2년 국제행사 유치 가능성을 객관적·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제 행사 규모에 걸맞은 고품격 정원박람회의 기본 구상과 춘천만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정원박람회의 테마 등 기본 윤곽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는 내달 쯤 나온다.

특히 상중도 일대의 춘천호수정원과 2026년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소재센터를 연계해 춘천을 정원도시로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핵심 방향이다. 춘천의 정체성과 자연환경을 살려 생태·문화·정원이 조화되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춘천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정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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