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으로 부족한 중년 여성 건강, 강동구가 맞춤형 운동으로 돕는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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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보건소, 천호·강일보건지소, 길동주민센터 등 4개소에서 주 2회 총 22회 진행
▲ 사전 사후 체력 검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강동구는 오는 3월 30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5개월간 관내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중년여성 비만예방 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년 여성은 신체 활동량 감소와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단순한 걷기 중심의 운동을 넘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비만을 예방하고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강도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강도 운동은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강도로, 중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인 운동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건강증진교실은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전의 보편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맨손체조 대신 중량을 활용한 ‘덤벨 운동’을 도입해 근력 강화를 돕는다. 적절한 중량 운동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뼈를 자극해 중년 여성의 주요 건강 관심사인 골감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천천히 걷는 방식에서 나아가 보폭을 조절해 빠르게 걷는 ‘패스트 워킹’과 ‘슬로우 조깅’을 병행하는 중강도 유산소 운동도 함께 진행한다. 이러한 운동은 체지방을 보다 효율적으로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심혈관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동구보건소, 천호보건지소, 강일보건지소, 길동주민센터 등 총 4곳에서 운영되며, 주 2회씩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의 건강 변화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작 전과 종료 후 두 차례에 걸쳐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과 강동구 체력인증센터를 연계한 전문 체력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며 보다 과학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중년 여성의 건강은 가족과 지역사회의 활력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비만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일상 속 건강한 변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건강한 강동을 만드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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