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몽골 아그로시티 경제특구 업무협약 체결… 국제 탄소배출권 협력 가능성 모색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0:35:11
  • -
  • +
  • 인쇄
▲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몽골 아그로시티 경제특구 업무협약 체결… 국제 탄소배출권 협력 가능성 모색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공식 방문해 아그로-시티 경제특구 청장 초청 일정에 참석하고, 탄소중립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아그로-시티 경제특구 측의 공식 협력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탄소중립 도시 모델 구축 ▲스마트 농업 및 재생에너지 협력 ▲농축산 바이오가스 사업 ▲기후정책 인력 양성 ▲공동 연구 및 시범사업 추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그로-시티 경제특구는 몽골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산업·농업 복합 개발 구역으로, 향후 저탄소 기반 스마트 경제특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미애 센터장(대진대학교 교수)은 한국의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행 사례와 연천군의 군 단위 감축 모델을 소개하며 정책·기술 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협의에서는 몽골 내 재생에너지 확대 및 농축산 메탄 저감 사업을 기반으로 한 국제 탄소배출권 사업 가능성도 논의됐다. 양측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제 기준에 맞게 검증하고, 국제 탄소시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전미애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실질적 감축사업과 국제 탄소시장 협력까지 확장될 수 있는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연천군의 실행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의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몽골 아그로-시티 경제특구 간의 국제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한-몽 공동 감축사업, 정책 교류,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