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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문성 전라남도의원, 여수 등 동부권 항만․수산․교통 인프라 구축 촉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은 지난 11월 5일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동부권의 물류·항만 인프라, 수산행정 기능 재배치,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강 의원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이 여전히 부산항으로 집중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도내 여수․광양항이 있음에도 물류 체계가 지역 밖으로 새어나가는 현실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여수·광양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는 전남의 대표적인 국제 물류거점임에도 농수산물 운송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선사 유치 인센티브, 내륙운송비 지원 등 실질적인 항만 이용 촉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한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수산행정 중추기관은 여전히 부산에 집중돼 있다”며 “수산 행정과 연구 기능이 전남으로 이전돼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그는 “30년 전 항만 행정과 수산 행정이 통합된 이후 항만 분야는 팽창했지만 수산 분야는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며 “수산청 외청을 전남에 신설하여 수산행정의 지역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강 의원은 “여수와 순천은 같은 생활경제권이지만, 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도민 불편이 극심하다”며 “여수-순천 고속도로를 제3차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드시 반영해 동부권 교통망을 조기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1년 개통 목표인 남해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남해권의 물류와 관광 수요가 여수·순천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여수-순천 고속도로가 제때 추진되지 않으면 교통 혼잡과 물류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항만, 수산, 교통 인프라를 하나의 생활경제권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전남 동부권이 남해안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전남도가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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