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옥천군은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해 올 5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6차례에 걸쳐 학교 및 아동 관련 기관을 방문해 총 16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시행했다.

아동권리교육은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해 아동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예로 들어가며 눈높이에 맞게 진행됐다.

아동권리교육을 받은 아동 중에서 “교육을 통해 나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임을 느낄 수 있었다”는 본인 가치에 대한 소감을 밝힌 아동이 있는가 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니 놀이터를 깨끗이 사용해야겠다”고 스스로의 역할에 대해 다짐하는 아동들도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본인의 긍정적 가치와 민주시민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아동 스스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옥천군은 2020년 9월 25일 군 단위 4번째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아동권리교육 등을 통해 아동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진 주민복지과장은 “아동이 보호와 돌봄의 대상만이 아니라 권리 주체로서 아동이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책임감 있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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