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소방서 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동소방서는 11일 일교차가 큰 환절기 순환계통(심·뇌혈관 등) 질환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응급처치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환계통 질환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고혈압 등 심장 및 혈액순환과 관련 있는 질병으로, 국내 전체 사망 원인 중 순환계통 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9월 영동군 계산리에서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으나, 주변 사람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인해 생명을 구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순환기계 질환의 조기발견과,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SNS 등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카드뉴스 및 홍보영상을 게시하고, 노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응급처치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순환기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식습관 관리 및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을 측정해야 하며, 특히 뇌혈관 질환(뇌졸중,뇌출현) 발생 시 3시간 이내 치료 가능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병수 소방서장은“심혈관 질환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며, 심정지가 발생하면 5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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