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무형문화재 제33호,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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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청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가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화촌면 구성포리 가락재로 1320번지에서 개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이 주최하고 홍천겨리농경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겨리소 전통 밭갈이, 전통 인걸이, 겨리소 소모는 소리 시연 및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는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된 홍천군의 첫 지정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와 홍천 지역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아울러 이 행사를 통해 농경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존하는 노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와 함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홍천군연합회, 속초초등학교 학생이 참여하여, 쌀 1,000kg(20kg/50포)을 홍천군에 기증했다.

특히 속초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재배한 수확 쌀을 기증하는 경험을 통해, 농경문화 속에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됐다.

조성근 회장은 “이번 홍천겨리농경문화 공개행사는 홍천 지역의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농경문화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고, 지역의 문화적 유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겨리농경은 다양한 이점을 갖춘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 이를 보존하고 계속해서 후대에게 전해져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홍천군에서는 우리지역의 농경문화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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