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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의성군은 9월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의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협조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프로젝트는 △실종 예방교육 △배회 상황극 △주민 참여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이 배회 치매 환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인계받는 과정을 상황극으로 재현해 실제 상황 대응력을 높였으며, 이어진 배회 모의훈련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절차를 체험하며 대응 감각을 익혔다.
부대행사로는 △의성경찰서의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 △의성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의성군공립요양병원의 치매선도단체 홍보활동 등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 참여 어르신은 “막연히 걱정만 하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 관리, 읍·면 순회형 실종예방 교육,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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