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재향군인회, 제8회 영호남 자매결연 행사 성료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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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이어온 상호 방문 교류 통해 지역 화합·안보의식 제고에 기여
▲ 강진군 재향군인회, 제8회 영호남 자매결연 행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군 재향군인회(회장 김영성)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남도 창원시와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제8회 영호남 자매결연 안보 견학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8년 강진군재향군인회와 대구 달서구 재향군인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영호남 상호 초청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로 8년째 맞이하며 지역 간 신뢰와 유대를 돈독히 다져오고 있는 자리다.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한 이 행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영호남 간의 역사적·지역적 차이를 극복하고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례로서, 지자체와 주요 보훈단체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인 26일, 강진군 향군회원 40여 명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육군종합정비창을 방문해 안보 현장을 답사했다.

이들은 정비창 관계자로부터 군 전력 유지 및 작전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장비와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대구 앞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했고, 이어 열린 기념식 및 간담회에서는 양 단체 간 지속 가능한 교류 방향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 중 강진군 측은 강진의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축제,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는 등 교류 행사가 문화·경제적 시너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성 강진군재향군인회장은 “영호남 자매결연 안보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간 신뢰 구축과 안보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향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간 상생과 안보 의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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