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자연과 예술의 역동적인 만남 칠십리야외공연장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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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in 서귀포'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5년 9월 20일 오후 5시 30분,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기획공연 '무브먼트 코리아 in 서귀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개토제주예술단과 B-BOY MB CREW가 함께 출연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의 전통예술과 현대적인 댄스, 비트박스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자연 속에서 관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제주의 전통 걸궁합추를 새롭게 재해석한 '운우풍뢰-혼의소리'로 막을 연다. '신명의 혼을 다하는 소리'를 주제로, 힘찬 북장단과 에너지가 결합된 무대는 관객에게 제주 고유의 울림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코리아 Style'은 비보이 팀 MB CREW가 선보이는 퍼포먼스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동작을 한국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후 무대에서는 비트박스 리듬과 사자탈놀이가 어우러진 '어흥 yo'가 펼쳐진다. 경쾌한 비트에 맞춰 살아 움직이는 사자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또한 '판 Beat소리-제주춘향전'에서는 판소리 춘향전의 사랑가 대목이 전토 소리북 장단 대신 비트박스와 함께 울려 퍼지며, 전통과 현대의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걸궁 연주자들이 춤과 놀이 동작을 곁들여 펼치는 '무브먼트 코리아'는 비보이와 비트박스가 주고받는 협연으로 완성된다. 이 무대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정점을 보여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자연과 어우러진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서귀포만의 특별한 가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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