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농항! 문학의 깃발 펄럭이다 2025년 제27회 거제선상문학제 열린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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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축제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거제지부(지부장 박영순)에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장목면 궁농항 ‘해피킹’ 유람선 선상과 저도 일원에서 제27회 거제선상문학제를 개최한다.

거제시와 경상남도, 여러 단체와 기업이 후원하는 이번 문학제는 사면이 바다인 거제의 특색을 살린 국내 유일의 선상문학제로, 27회의 전통을 이어오며 지역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부산·경남 등 전국 문인들과 거제 문인, 거제 시민, 장목면 주민 등이 함께하며, 이미 많은 참가 신청이 접수될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날인 9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궁농항에서는 ▲전국 문인의 문학도서 사인 증정회 ▲시엽서 배부 ▲전국 문인의 시 액자 증정(선착순) ▲‘사행시 짓기’ 공모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유람선 ‘해피킹’호에 승선해 전국 문인들이 보낸 작품으로 제작된 문학 깃발, 소망 깃발, 문인 깃발을 게양하는 깃발 게양식으로 본 행사의 막을 올린다.

축제에서는 저명한 문학가인 공광규 시인, 김복근 시인의 문학특강, 시낭송을 비롯해 음악, 악기연주, 국악공연, 해녀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바다와 해양을 주제로 구성되어 선상문학제만의 정체성과 의미를 더하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첫날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인 9월 11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저도 관광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변에 설치된 시화 전시회를 감상하며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9월 10일 오후 5시 30분까지 궁농항 현장에서 접수 후 유람선 승선이 가능하다. 또한 9월 11일 오전 10시까지 궁농항에 오면 무료 저도 문학관광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 및 사전 접수는 ☎010-3830-0783, ☎010-9537-0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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