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만으로 끝나지 않는 취업 지원...대구 서구의 실전형 직업훈련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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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직자 현장 매칭과 사후관리로 고용 유지까지 지원
▲ 대구 서구,지역특화 침장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사업 기업체 인력 채용 협의체(3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 서구는 지난 4일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특화 침장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사업 기업체 인력 채용 협의체(3차)’를 열고 2025년 사업 성과를 기업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 침장 기업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해 올해 교육 과정, 취업 연계 효과, 기업 수요 반영 정도 등을 논의했다.

올해 인력 양성 사업은 5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180시간의 봉제 실무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운영됐으며, 교육생에게는 최대 208,800원의 훈련 참여 수당이 지급됐다.

그 결과 수료생 21명 중 13명이 취업해 6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협의체는 3회 운영, 총 3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찾아가는 상담창구와 ‘99+DAY 박람회’를 통해 99명의 취업 연계 성과를 거뒀다. 취업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지원, 노무·경영 컨설팅, 1:1 멘토링 등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습 기반 교육을 통한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 확보가 유용했다고 평가하며, 사후 지원도 현장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줬다고 의견을 모았다.

류한국 구청장은 “침장 산업은 서구의 핵심 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취업 연계와 인력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구는 협의체 정례 운영, 구직자 발굴 확대, 매칭 서비스 고도화 등 지속적인 인력 지원 강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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