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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제군은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할인쿠폰 제공과 가맹점 배달 지원을 포함한 할인 이벤트를 2026년 1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3사가 배달앱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입됐다.
현재 민간 배달앱의 주문 수수료는 약7.8%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구조의 공공배달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먹깨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배달앱을 공식 도입했다.
군은 민간배달앱 이용 소비자의 공공배달앱 전환과 관내 소상공인 가맹점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비자에게는 민간 배달앱보다 높은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수수료 구조와 배달비 지원을 안내해 가맹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먹깨비 앱을 통한 결제 시 인제군 지역 화폐인 인제채워드림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소비자 대상 할인 이벤트는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만 원 이상 주문 시 1만 원을 즉시 할인하는 ‘첫 주문 할인 이벤트’와 △주말(토‧일)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 2천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을 할인하는 ‘주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설 명절을 앞둔 2월 9일부터는 ‘새해 복주머니 할인 이벤트’를 통해 기간 내 먹깨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 5천 원 이상 주문시 1만 원을 할인할 예정이다.
가맹점 대상 배달비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2026년 1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먹깨비 입점 가맹점 가운데 배달료를 2천 원 이하로 설정한 업소를 대상으로 주문 건당 배달비 2천 원을 지원하며, 가맹점당 월 최대 지원한도는 2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배달 관련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이용을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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