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에서 즐기는 감각적인 전통주 체험 축제, '2025 상상플랫폼 술술페스타'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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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및 전국 32개 로컬양조장·로컬푸드·체험·DJ 공연이 어우러진 도심형 전통주 페스티벌
▲ 배치도 및 참여 로컬브랜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상상플랫폼’에서 전통주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인천 로컬 양조장 활성화를 위한 복합 문화축제 '2025 상상플랫폼 술술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개항장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천 로컬 양조장과 푸드,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을 포함해 전국 32개 양조장이 참여해 전통주를 보고·맛보고·배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천맥주, 소성주 등 인천 양조장 12곳과 지역 푸드 브랜드 7곳이 참여해 전통주 페어링 메뉴와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인천 로컬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업 모델이 전국의 다양한 양조장 참여로 확장되며, 로컬 주류·푸드 산업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축제 기간에는 ‘막걸리 만들기’, ‘전통주 칵테일 클래스’, ‘술지게미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배우고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전통주 문화를 친숙한 경험으로 확장시키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천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기업 ‘코베아(KOVEA)’가 참여해 지역 기업과 행사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인다. 1982년 인천에서 설립된 국내 1세대 캠핑·아웃도어 브랜드인 코베아는 행사 기간 동안 체험형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라운지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항장 일대를 로컬 문화이벤트의 핵심 무대이자 지역 콘텐츠가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 로컬브랜드와 기업, 지역상권,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모델을 강화하고, 제물포르네상스가 지향하는 인천만의 로컬문화 생태계 확장에도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술술 페스타는 인천의 로컬 양조장과 지역푸드, 그리고 인천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로컬 브랜드가 협업해 지역 고유의 로컬리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라며, “개항장이 제물포르네상스의 핵심 무대이자 전국 로컬문화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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