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케이-컬처'와 인공지능 기술의 만남으로 '에이펙'의 핵심 가치 확산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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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부터 인천공항 ‘케이-컬처 뮤지엄’에서 주요 수상작 등 포함한 에이펙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10월 24일, 에스제이(SJ)쿤스트할레(서울 강남구)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한국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기술 선도 이미지를 알리고 ‘에이펙’의 주요 가치를 확산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300여 편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공모전과 연계하여 국내 인공지능(AI) 창업 초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도구를 지원하고 해당 기업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B2B) 행사 ‘더 어울림 인(in) 서울(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다. ‘영상 일반’ 부문 대상으로는 양자컴퓨터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 ‘시간의 균열(보문)’을 선정,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뮤직비디오’ 부문 대상으로는 경주 문화유산을 담아낸 가사와 함께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표현한 ‘빛나는 경주(민정아)’를 선정,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으로는 2개 부문 총 4개 작품을 선정, 콘진원장상 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하고,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2개 부문 총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아울러 10월 29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에이펙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Expanding Korea)’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상원 콘텐츠정책국장은 “기업교류(B2B) 행사와 공모전 전시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케이-콘텐츠’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공유할 기회”라며, “인공지능(AI)과 ‘케이-컬처’의 융합을 통해 연결·혁신·번영의 가치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융합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에이펙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발판”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인공지능(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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