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육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2023학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1.2%로 전국대비 0.5%p 낮은 결과를 보여, 9년 연속 전국 대비 낮은 피해 응답률을 기록했다.
실태조사 결과, 언어폭력(41.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이버폭력(10.7%)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대응하여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언어문화개선주간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 운영,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큰 성과를 거두어 온 ‘친구사랑 3운동’은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교육과정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사이버폭력 예방 메타버스 ‘사이버스(Cyverse)’ 체험,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We.help) 체험연극 및 문화강연, 또래상담 및 학생서포터즈단, 학생자치 및 동아리 중심 고운말 쓰기 캠페인 및 결의 대회, 학교폭력 예방 릴레이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엄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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