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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9품×청년 셰프’ 로 2025 K-미식관광 시동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완주군이 ‘완주 9품’에 삼례 청년 셰프들의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미식관광 프로젝트를 열었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완주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체류형 K-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완주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의 첫 시작이 바로 지난 9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운영된 ‘완주 ON세계 미식여행’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니라, 완주 농산물·청년 셰프·미식 전문가가 함께 만든 실험의 장이었다.
완주군은 사업 초기부터 푸디온 김태현 대표를 미식컨설턴트로 초빙해 삼례권역 청년 셰프들(홍식당, 텐플러스, 커피한잔)과 협력했고, 그 결과 ‘완주 토마토 크림 새우’, ‘고산 한우 소보로 라이스’, ‘봉동 생강 파워 레몬에이드’ 등 완주 9품 기반 메뉴 9종이 모두 완판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셰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우리 식재료가 가진 힘을 다시 느꼈다”, “축제 반응 덕분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 등 현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으로 청년 셰프들의 자신감도 커졌다.
완주군은 이러한 성과를 축제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기 위해, 현재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완주맛집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구글 리뷰, 모범음식점, 211명 설문 등 실제 데이터를 사용해 만들고 있어,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완주 미식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팝업스토어에서 확인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완주의 대표 관광 인프라인 ‘완주 e-BIKE’와 미식을 결합한 ‘완주 자전거 미식투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여행 작가, 인플루언서, 외국인을 초청해 콘텐츠를 검증하고, 정식 상품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만경강변 자전거길과 삼례문화예술촌을 둘러본 뒤, 청년 셰프들의 미식 코스를 경험했다.
이어 봉동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이민철 위원장이 직접 안내하는 생강 재배지 탐방과 생강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완주의 농업유산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관광의 형태를 체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 소상공인과 전문가, 그리고 완주 농산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2025년에는 미식·자전거·성지혜윰길 등 다양한 자원을 결합해 머무는 관광, 다시 찾는 관광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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