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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교육지원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6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부모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열린 ‘2025 다문화가족 어울림 체험 행사’ 참가 가족 중 ‘가족 성장 기록지’와 ‘부모 모국방문 계획서’를 제출한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최종 심사를 거쳐 중국(1가족), 일본(3가족), 캄보디아(1가족), 필리핀(1가족) 등 4개국 6가족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항공운임 실비 등 모국 방문에 필요한 여비가 지원된다.
모국방문 일정은 각 가족별로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한 가족당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부모 모국방문에 선정된 한 어머니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감격스럽다”라며“자녀와 함께 모국을 방문한 지 오래되어 꼭 가보고 싶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부모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녀의 부모 모국방문으로 부모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 및 가치관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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