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의 가을, 문화로 ‘가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어린이와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풍성한 하반기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내 어린이 창작공간 ‘모야’에서는 하반기 창작프로그램으로 ‘펄러비즈 키링 만들기’(7일), 천연성분과 화학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보는 ‘하리보 천연비누 만들기’(14일),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이 있는 ‘궁금이의 과학 실험놀이1·2’(11월 4일, 18일), 아로마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핸드크림 만들기’(12월 23일)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창작 프로그램으로는 할로윈데이 캔들 만들기, 위빙, 티코스터 만들기, 펀치니들, 비숑 파우치 만들기, 생화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도 운영한다. 10월에는 박준 시인이 초청돼 ‘읽는다고 달리지는 일은 없겠지만’이라는 주제로 일상이 어떻게 시와 문학으로 변화하는가, 어떤 문학 작품을 읽으면 좋은가, 글을 쓴다는 것이 우리 삶의 어떤 영향을 주는가 등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전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과 산문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시집 ‘우리는 안녕’, 시그림책 ‘계절 산문’ 산문집 등을 집필했으며,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10월에는 이성원 작가의 ‘보통 엄마를 위한 기적의 영어육아’를 주제로 한 부모교육이 진행되고, 11월에는 이임숙 작가의 ‘신기하게 아이가 달라지는 엄마의 말공부’를 주제로 한 교육이 예정돼 있다.
그림책에 관련된 강연과 체험 행사도 올 연말까지 6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최를 계기로 그림책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어떤 그림책을 읽어줄까?, 누에의 한 살이 이야기, 아이와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그림책 육아, 식물의 이야기를 찾아내는 숲속 재봉사, 그림책 속 캐릭터 만들기, ‘이파라파 냐무냐무’ 액자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림책 작가인 권혁도 작가는 곤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실제 곤충을 살펴볼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최향랑 작가는 자연 속 재료를 가지고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과 아이들이 직접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숲속 재봉사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 그림책이란 무엇인지, 좋은 그림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와 실제 그림책을 가지고 어떤 놀이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하반기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의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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