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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백제 역사문화권’ 외연 확장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아산 읍내동산성’과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고대 역사문화권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 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전국 9개 역사문화권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충남은 전국 6개 선정 사업 중 2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양 관문 ‘서천’과 군사 요충지 ‘아산’… 백제권 거점의 재조명
최종 선정된 서천 기벌포유적~건지산성 권역은 과거 대중국 직접 항로이자 금강 하구를 통해 백제 도성으로 진입하는 핵심 해양 관문으로 평가된다.
특히 건지산성 일대는 백제 산성을 비롯해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짜기’,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한산소곡주’ 등 유·무형 문화유산이 함께 집적된 복합 역사문화권으로, 보존과 활용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아산 읍내동산성 권역은 백제 웅진기 이후 고구려 남하를 저지하던 최전방 군사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6세기 이후에는 아산 일대를 아우르는 행정·군사 거점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그 역사적 위상과 지역사적 의미가 본격적으로 조명될 전망이다.
2026~2028년 총 263억 투입… “매력적인 백제 역사문화권 조성”
충남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63억 원(아산 133억, 서천 130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역사문화환경 경관 조성 ▲통합 안내체계 구축 ▲역사문화권 진흥사업 등이며,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비·활용 모델을 구축해 도민 향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충청남도 역사문화권 전략계획'에서 제안한 사업들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그동안 공주·부여 등 백제 왕도에 집중됐던 역사문화권을 충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사문화권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도내 곳곳의 잠재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매력적인 관광·교육 콘텐츠로 정비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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