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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청자장 이용희 선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7회 대동전통문화대상 수상자로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청자장 이용희 선생이 선정됐다.
이 대회는 문화유산·미술·공연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한달 간 수상 후보자를 공개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중 문화유산 부문에서 강진의 이용희 청자장은 고려청자 발굴과 계승에 평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희 선생은 1964년 강진 고려청자 요지 발굴 조사에 참여한 이후 1977년 고려청자재현사업추진 위원회 이사 겸 간사로 청자의 재현사업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1986년부터 고려청자박물관의 연구개발실장으로 근무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4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청자장(靑瓷匠)에 지정돼 청자제작 기술 전승에 힘써왔고, 현재 강진 청자촌에서 두 아들과 함께 동흔요를 운영하면서 청자기술 전승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강진 사당리 자택 일원이 고려청자요지의 중심지역임을 알고 흔쾌히 거주지를 이전해 발굴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고려청자 제작 공방 시설물이 확인돼 청자문화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한 공로가 크다.
대회는 대상, 특별상을 포함한 14명으로 총 상금 3,300만원과 일체 경비를 전액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마련해 더욱 의미가 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청자를 상징하는 이용희 선생의 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평생을 강진청자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강진청자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17일 오후 7시 광주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대동문화 예술축전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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