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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시 청아원, 2026년 공모선정·로컬100 연계 성과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복합문화공간 ‘청아원’이 2026년 각종 공연예술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 전용 공연장인 청아원이 2026년도 주요 공연예술 공모사업 4건에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3억 9,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청아원의 상설 창극 공연은 제1기에 이어 제2기 로컬100 지역문화콘텐츠에 연속 선정되며 대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시비 부담액을 포함해 총 4억 5,800만 원 규모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우수 레퍼토리 초청과 자체 제작을 병행하여 공연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장르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오페라 ‘말뚝이 가라사대’(10월 17일), 국악·재즈 합동 콘서트 ‘그루브 in 판소리’(11월 6일)를 무대에 올린다.
시는 다양한 기초예술 장르를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극장의 ‘2026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에도 선정됨에 따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 ‘신나락 만나락’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두 차례 공연된다.
국립 단위의 제작 역량이 집약된 공연을 지역에서 직접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남원만의 특색을 담은 기획 공연도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남원 만복사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 ‘만복사, 첫눈에 남은 이야기’를 자체 제작해 11월 중 선보인다.
시는 남원의 문화자원을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대표 레퍼토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예술인과의 상생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남원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통연희단 ‘청연’이 청아원과 협력해 창작공연 ‘남원 재주꾼 모집공고!’, 우수 레퍼토리 ‘광한루원에 피어난 연희꽃’, ‘빛나는 밤에 청연’ 등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인 ‘띵동! 예술이 도착했습니다’를 10회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청아원의 상설 창극 공연은 ‘로컬100 지역문화콘텐츠’ 2기에도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시는 2024년 ‘방자, 춘향을 말하다’, 2025년 ‘소녀춘향’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시립국악단의 창작창극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7월 31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시는 상설공연을 토대로 창작 역량을 높이고,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수 공연을 안정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청아원의 상설 창극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내실을 다지고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KBS남원방송문화센터(남원시 만인로 92) 공개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7월 개관한 청아원은 도심 유휴부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되살린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28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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