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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농업인단체 연말나눔(생활개선회 장수군연합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장수군 여성농업인 단체들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여성농업인 장수군연합회(회장 안옥순)는 지난 13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 과정을 배우며 전통 조리문화를 공유했고, 정성스럽게 만든 고추장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생활개선회 장수군연합회(회장 김윤희)는 지난 21일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모았다.
생활개선회의 김장 나눔은 매년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나눔 정신이 잘 드러나는 행사다.
두 단체는 전통문화 체험, 김장 나눔, 농산물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기반으로 봉사활동, 교육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운영하며 지역농업 발전과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활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부터 김장 나눔까지, 여성농업인들의 세심한 정성과 사회공헌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여성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에게 힘이 되는 나눔 활동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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