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포츠마케팅 우수시군 평가 ‘최우수상’ 수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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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 상사업비 6,000만 원 확보
▲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4년 ~ ’25년 전지훈련 유치실적 우수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스포츠마케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진군은 상사업비 도비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간 실시한 전지훈련, 전국대회, 스토브리그 실적 등을 바탕으로 유치인원, 홍보실적, 관광문화시설 이용, 계획 수립, 우수시책 5개 지표인 종합평가와 홍보실적, 순위변화, 계획수립, 우수시책 4개 지표인 노력평가로 이뤄졌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검도·그라운드골프·축구·배구·펜싱 등 16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유치해 2만 7,717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강진을 찾았고, 또한 럭비·배구·사이클·테니스 등 8개 종목, 316개 팀, 7,138명이 동·하계 전지훈련을 위해 강진에 체류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합한 연인원 13만625명이 지역 내 숙박·식사·관광·문화체험을 즐기며 체류형 스포츠 관광을 경험했다.

이러한 스포츠 방문객 증가로 발생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1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축제와 관광 수요 확대, 생활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진군은 2025년 1월 1일 자로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업무를 전담하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전문 인력 확충과 종목별 단체·연맹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전지훈련 유치 인원이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체육회, 체육단체, 그리고 각 종목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또한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강진을 찾아준 선수단 덕분에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군 전체가 생동감을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 동계 전지훈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훈련 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역량을 키우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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