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11월 특별하고 따뜻한 공연 선보여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2: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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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공연 ‘소리를 너머, 마음으로’
▲ ‘소리를 너머, 마음으로’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과 1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울림을 전할 두 편의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장애 인식개선 공연 ‘소리를 너머, 마음으로’이다.

이 공연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한빛예술단’과 2024 밀양 꿈꾸는 예술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발달장애인 합창단 ‘이루다 합창단’, 그리고 2016년 밀양 4개 학교의 발달장애 학생들로 창단된 오카리나 연주팀 ‘오리코러스’가 함께 무대에 올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15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시그널: 시간의 바람’으로, 국립무형유산원과 공동 기획해 마련됐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형유산의 본질과 계승의 의미를 연희·무용·영상 등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풀어내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연출을 맡은 임영호 연출가는 2016년 프랑스에서 만난 밀양백중놀이 고(故) 박동영 선생과의 인연을 계기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희망의 메시지를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함께 담아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밀양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재단 공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치우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다름이 아닌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국립무형유산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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