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교육과 스포츠로 정주환경 개선에 앞장서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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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3년간 전액 국비 86억원 ‘교육부‘ 선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 2024년부터 3년간 전액 국비 86억원 ‘교육부‘ 선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원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 되고있는 남원에 교육·체육·문화 관련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4년에 교육부로부터 3년간 전액 국비 86억원을 지원받아 운영중인 교육발전 특구와 2026년 상반기에 준공되어 중1~고3까지 미래인재의 요람이 될 남원인재학당 ‘만인재’, 그리고, 남원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 사업비 490억원 전액 국비로 단계별(꿈나무-청소년-후보-국가대표)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시설을 구축하여 스포츠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국립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착수로 남원시 정주여건 개선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 결과, 올 한해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5억원의 인센티브 확보, ‘사교육 걱정 없는 학습 플랫폼’ 구축, ‘남원 인재학당’ 건립,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첫 졸업생 13명 배출, 중부이남 스포츠 훈련장의 메카로 우뚝서기 위한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착수,

그리고 시내권이 아닌 동부권에 소재한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잇달아 개관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

또한, 국제 및 전국대회 등 71회, 전지훈련 10회 유치를 통해 생활인구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간 20만 명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했다.

이에, 2025년 남원시 미래인재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해 짚어본다.

▶ 2024년부터 성공적으로 추진중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 인센티브 5억원 확보

남원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총 86억원의 특별교부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인구감소와 지역간 불균형으로 지역 소멸위기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교육과 미래 신산업을 연계하고 미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여 교육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4년 2월, 광역과 지자체 그리고 남원교육지원청이 함께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되어 2024년 추진한 결과 교육부로부터 인센티브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에는 4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인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 운영 ▲찾아가는 ICT 교육(SW) ▲IB운영학교 지원 ▲유소년스포츠 육성학교 지원 ▲미래 신산업 특성화고 지원 ▲국악 역량강화 특별캠프 ▲찾아가는 국악문화 예술교육 ▲새싹인재 프로그램 ▲특성화고 K-전략산업 강화 ▲MOU 체결국 문화교류 등을 촘촘히 수행하여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맞춤형 학습서비스인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 플랫폼‘ 구축 완료

-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종합 서비스 지원을 위한 1:1 멘토링 등 시범사업 추진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해 ‘남원시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80명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학습 관련 검사(학습성, 자기주도성) △쌍방향 Live(라이브) 학습지원 △학습 동영상․문제 은행 △멘토·멘티 매칭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6년에는 중․고등학생 180명에게 기존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습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 종합서비스 지원을 통해 남원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 인재의 요람이 될 ‘남원 인재학당 만인재’

- 중1 ~ 고3까지 180명 대상 온오프라인 학습공간 구축

민선 8기 교육분야 공약사업인 ‘남원 인재학당 만인재’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08억원과 시비 9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239㎡ 지상 4층 규모로 12개의 강의실, 3개의 온라인 학습실, 다목적강당이 갖춰질 예정으로 2024년 12월 첫 삽을 떠 현재 공정률은 60%이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6년에는 운영조례안 제정 및 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과 연계하여 학생들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내실있게 추진하여 대도시와의 교육격차 없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리산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평생학습도시 남원, 일상 속 배움으로 시민 삶을 채우다.

- 명사초청 강연 3,300여명의 시민과 소통 및 읍면단위 근거리 학습지원

남원시가 올 한 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맞춤형 평생교육을 실현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졌다.

2025년을 마무리하며 명사 초청 강연부터 읍면 단위 근거리 학습지원까지, 시민 누구도 배움에 소외되지 않도록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해 온 ‘Play남원 아카데미’는 올해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다.

방송인 타일러(3월), 심리상담가 이호선(4월), 건축가 유현준(7월) 등 명사들이 강단에 올라 3,300여 명의 시민과 소통했다. 평일 저녁 시간 운영으로 직장인과 학생 등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여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도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혀 세대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9월 개최된 ‘제21회 평생학습 성과발표회’에는 2,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남원시는 다가오는 2027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대비해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강사와 동아리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남원시 특화 평생학습 운영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 주경야독의 결실, 전북대 지역산업학과 13명의 첫 졸업생 배출

아울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전북대 지역산업학과’는 올해 설립 이래 최초로 졸업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체 재직자 대상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지역산업학과는 지난 2월 제1회 졸업식을 통해 목칠공예 및 화장품뷰티 전공자 13명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낮에는 현장에서, 밤에는 학업에 매진하며 ‘주경야독’의 결실을 맺은 이들은 지역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다

▶ 연중체육대회 개최로 스포츠 명품도시 도약에 발판 마련

- 국제․전국․시장기 등 71개 대회, 전지훈련 10회 유치

- 성공적인 화합의 장 ‘2025 시민체육 화합한마당’ 개최

- 2025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 역대 최대 규모 7,000여명 참가속 성황리 마무리

2년마다 열리는 대표 시민체육 축제인 ‘2025 시민체육 화합 한마당’이23개 읍면동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며 세대·계층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71개 대회(국제,전국,시장기) 및 전지훈련 10회 유치로 연중 체육대회를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스포츠 명품도시 도약에 기반을 다지는 한해였다.

또한, 올해로 7년째인 ‘2025 남원춘향 전국마라톤대회’는 지난 11월 23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여 명의 전국 남녀노소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치뤘다.

▶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혁신, 주요 체육시설 준공으로 생활체육 환경 개선 및 시민건강증진 기여

- 국립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착수,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및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파크골프장 확장

남원시가 체육 인프라 혁신을 위해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체육센터 개관, 파크골프장 확장 등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 총사업비 490억원(국비)를 투입해 다목적 체육관, 체조 훈련장, 기숙사(200명 규모)를 갖춘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을 2028년까지 완공 목표를 추진 중이다.

2026년 하반기 공사 발주를 위해 건축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세부 실시설계와 용지보상 절차를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부권 이남 지역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산내면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산내면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다목적체육관과 당구장 등 시설을 조성했으며, 반다비 체육센터는 7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친화형 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으로 다목적체육관, 각종 프로그램실(가상현실 스포츠, 당구, 헬스, 시각탁구, 레이저 사격 등)을 조성했다.

산내면 체육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는 접근성이 부족한 지리산권 주민들에게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권을 보장함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생 그린 파크골프장을 1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18홀에서 36홀로 확장,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

▶ 연간 누적 20만명 방문, 공공도서관 운영 활성화

- 시민이 찾는 대표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올해, 공공도서관(시립, 어린이청소년, 어울림)은 생활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한해라고 볼 수 있다.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행사 때는 각종 공연, 작가와의 만남, 체험 프로그램 등에 총 8,198명이 참여했으며. 독후감 공모전, 독서왕 선발, 독서 마라톤, 출발 책읽기 도전 100권 등 ‘독서 인증형 프로그램’을 연중 추진하여 시민이 자율적으로 독서를 이어갈 수 있는 독서문화 생태계 구축으로, ‘책 읽는 도시 남원’ 조성에 기여했다.

7,503권의 장서를 확충하고, 대출권수는 94,000여권을 달성하여 안정적 운영 기반 또한 마련했다.

특히, 큰글자도서 구입으로 고령층의 독서 편의를 높이고, 전자책·전자신문·웨이브온(VOD) 제공으로 온라인 이용 기반을 마련했으며,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2026년에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곳곳에서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 맞춤 및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독후감 공모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생활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 인재를 키워내고 교육 및 체육기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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