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소외계층 위한 김장 행사 줄이어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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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거진천 케어팜 김장축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생거진천 케어팜(대표 이장호)는 19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생거진천 케어팜 김장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김장축제는 생거진천 케어팜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지역사회에서 마련된 농산물을 활용해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 소외계층, 복지사각 지대 100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천군 4-H 연합회(회장 성기빈)가 배추 1,500포기, 나눔터에서 성금 100만원을 후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진천군지구협의회,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진천군4-H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진천군지부, 이월로타리클럽,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 진천군노인복지관 선암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김장을 준비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천군가족센터는 군 여성회관에서 다문화가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김장 체험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겨울철 대표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김치 양념을 고루 버무리며 서로의 손길을 보태고, 각국의 음식문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연스럽고 활기찬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 체험 후에는 직접 만든 김장 김치로 따뜻한 공동 점심 식사가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만들어진 김장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30가정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김장체험을 통해 한국의 가족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이웃에게 나누며 큰 보람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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