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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원시는 저소득 등록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9월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3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380만 원 이내에서 주택 내외부 편의시설 및 안전장치를 설치·보강했다.
주요 공사 항목은 ▲출입로 및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보수 ▲보조손잡이 설치 ▲출입문·복도 확장 ▲싱크대 높이 조절 등으로, 장애인의 생활 편의와 이동 안전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사업을 지원받은 한 수혜자는 “그동안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어서 가족에게 늘 도움을 청해야 했습니다. 작은 일도 제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답답했는데, 이번에 화장실과 출입문이 고쳐지고 손잡이가 설치되면서 제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가족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고, 마음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남원시에서 저희 같은 사람들을 위해 세심히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삶에 희망이 생겼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이 아니라, 장애인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 속 자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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