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 경남청년페스타 연계 ‘청년희망포럼’ 개최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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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청년 사례발표, 현장상담 진행
▲ '2025 경남청년페스타'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남도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통영 로컬스티치에서 ‘고립・은둔 청년,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청년희망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2025 경남청년페스타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남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했던 박지영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이 도내 고립・은둔 청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한다.

양산에 사는 청년 안현수 씨가 7년간의 고립・은둔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발표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도 진행되며, 필요시 도·시군의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상담은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돕고 만성적 고립・은둔을 예방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고립・은둔 청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상”이라며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고립・은둔을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고립・은둔 청년, 가족,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만성적 고립・은둔 극복을 위해 도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창원・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심리상담, 마음치유 프로그램, 식사 지원 서비스 등을, 창원시는 고립・은둔 청년 합창단·멘토단 운영을, 양산시는 사회 안전망 협의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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