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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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린이집 연계 놀이문화 활동 지원 성과공유회 열어
▲ 강진군,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군은 지난 13일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한 놀이문화 활동 지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지역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놀이문화 기반을 마련하고 놀이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놀이문화 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결성된 동아리 4개팀이 각각의 특색있는 테마를 가지고 개발한 놀이프로그램을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시범 운영했다. 놀이문화 동아리 회원 10여 명과 5~7세 지역 어린이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산 정약용선생과 함께하는 서당체험과 마당극놀이, 다양한 음악을 듣고 몸으로 표현하며 통합창의력을 키우는 음악놀이, 놀이도구를 직접 만들고 놀면서 신체적·정신적 행복감을 높이는 창의놀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만들며 놀 수 있도록 돕는 통합놀이, 환경그림책을 함께 읽고 페트병을 이용한 공동 작업으로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신선한 놀이 기회를 선사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놀이문화 활동가 안지영 씨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강진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한 놀이문화를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서성리 일대에 조성되는 맘편한센터가 오는 12월 말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설과 위길복 과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한 놀이문화 기반 조성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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