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산불 방지 특별대책본부 가동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1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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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훈련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제군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2024.2.1.~5.15.) 상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읍․면 상황실에서는 산불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65명, 공무원진화대 60명, 감시원 92명, 이장감시단 85명, 21개 자생단체 490명, 노인감시단 일일 260명 등 일 약 1,000여 명이 산불 초동 진화와 산불 발생 감시를 위해 투입된다.

배치된 인력은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농업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인제군 등산로 12개 노선(48.60km)과 입산통제구역 24,648ha에 대한 출입이 제한된다. 3월~5월은 봄철 나들이객과 입산객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산림 및 산림 인접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행위, 산림 인접 내 불법 소각행위 등 산림보호법에서 명시한 벌칙조항에 근거하는 행위 등이다. 불법 행위 적발 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과실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 무거운 형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이나 강우예보 전후 자주 발생하는 불법 소각행위는 자칫 봄철 대형 산불로 번지기 쉽기 때문에 인제군은 집중단속반을 편성,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위반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승근 산림보호담당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 발생 중 상당수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입산자들의 실화 등 인위적인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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