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부형 ‘고성愛 프리마켓’ 하반기 행사 성료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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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물품 판매·체험, 수익금은 고성군에 기부 예정
▲ 고성군, 기부형 ‘고성愛 프리마켓’ 하반기 행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성군은 9월 26일,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사회보장박람회 행사장에서 “기부형 고성愛 프리마켓” 하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리마켓은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원목도마, 원목트레이, 티슈케이스 등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판매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알록달록 풍선 나눔을 통한 전입세대 환영 캠페인과 냄비받침 만들기 무료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7월 송정마을회관에서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이번 하반기 프리마켓의 판매 수익금은 고성군 저소득층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올해 4월부터 전입세대 38명과 자원봉사자 36명이 함께 총 18회에 걸쳐 △대화모임 △원목도마 만들기 체험 △글라스아트 유리공예 △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왔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한 전입세대 참가자는 “고성군으로 이사 온 뒤 자원봉사활동과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가까워졌고,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전입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만들어낸 결과물이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공동체의 유대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입세대가 고성군에 따뜻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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