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공연단 '더 레시피' 전석 매진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1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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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과 동시에 폭발적 관심, 16회차 전석 매진
▲ 안동시립공연단 전석 매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안동시립공연단의 첫 작품인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더 레시피'가 지난 9월 20일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총 16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더 레시피'는 조선시대 요리서 『수운잡방』과 안동의 전통적 ‘접빈문화’를 모티브로 한 공연으로, 관객이 손님이 돼 음식을 함께 나누며 극에 참여하는 신개념 무대다. 개막과 동시에 참신한 형식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모이며 빠르게 예매가 몰렸고, 결국 전 회차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공연을 관람한 인플루언서가 올린 후기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3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젊은 층과 외부 관광객에게 공연의 매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더 레시피'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웰컴대학로 프린지(야외공연 프로그램)’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9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이번 초청 공연은 '더 레시피'가 전국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립공연단 첫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안동의 다양한 소재를 작품화해 안동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더 레시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 공연을 개발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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