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와산리·상귀리·조천리 3개 마을 관광자원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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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형 마을 여행 상품 본격 운영… 제주의 삶과 문화 체험
▲ 상귀리 리플렛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시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와산리, 상귀리, 조천리 등 3개 마을의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새로운 마을 여행 상품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해설사가 되어 마을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전하며,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와산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路) 투어’는 제주 중산간 마을길을 따라 걸으며 사랑을 주제로 한 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귀리 ‘두근두근 트멍길 투어’는 잊혀진 옛길을 걸으며 전해 내려오는 마을 설화를 만나고 인두화 공예, 돌담쌓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천리 ‘펠롱펠롱 마을로(路) 꼬닥꼬닥 단물길 투어’는 용천수에 얽힌 해안마을의 삶 이야기를 들으며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향토음식 체험이 가능하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마을 여행 콘텐츠는 관광객들에게 제주 마을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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