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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동벚꽃단지 전경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군항도시 브랜드 강화, 도시 인프라·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구축, 걷기·운동 환경 개선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 구현에 나서고 있다.
웅동벚꽃단지 관광 경쟁력·군항도시 브랜드 강화
올해 57년 만에 처음 개방한 웅동벚꽃단지는 약 4만 2,000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구는 왕벚·겹벚 개화 시기 차이와 진입로 협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겹벚 개화 시기 조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수원지 진입도로를 확장·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벚꽃단지 내 퍼걸러·평상·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 참여예산으로 벚꽃단지 보도길 벽화를 보수해 특색 있는 걷기길을 조성, 군항제와 연계한 봄철 관광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신설한 해군협력TF팀을 중심으로 해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5 진해가을군항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 군악대 공연·하버페스타 등을 연계한 진해만의 복합 축제로 군항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한 해군협력지원협의체를 기반으로 해군 음악회, 입영식 홍보부스 등 민·군 교류 프로그램과 ‘해군과 함께하는 플로깅 in 우도’ 같은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소통·친환경 문화를 확산했으며, 내년에도 민·군 합동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우리 이웃 주거환경 개선사업’ 확대를 통해 군항도시 정체성 강화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프라 정비·재난 대응 강화로 안전한 도시 조성
진해구는 도로·보행환경·하천·방재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도시 안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도로 개설 4건(28억 원), 보도 정비 4건(3억 원), 도로 재포장 19건(11억 원)을 추진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보행 안전과 도로 쾌적성을 높였다. 내년에는 진해나래울학교~상리마을 도로 개설, 국도 2호선 진입부 선형 개량, 용원중고교 인근 보행환경 개선, 신항지역 노후도로 정비 등을 통해 통학·통행 안전과 산업·물류 여건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하천과 재난 분야에서는 가동천·동천 세월교 주변 등 소하천 유지관리 9건(3억), 여좌천·하구천·가동천 등 재해복구공사 15건(8억), 여좌지하차도 수위제어시스템 개선을 통해 집중호우와 침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방재시설 원격감시·제어 설비를 고도화하고, 배수펌프장 7개소 노후 설비 정비, 용원동 배수암거 보수, 하구천 등 재해복구공사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민관협력으로 촘촘해지는 진해형 복지안전망 구축
진해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동 1색 특화사업’을 통해 동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만성질환자 밀착 건강 코칭’ 시범 사업, 복지 원스톱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 연말, ‘따뜻한 나눔, 동심동행’ 기탁과 찾아가는 나눔 행사로 통합적 지원과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 이어, 2026년에는 ‘행복키움사업’으로 후원을 통한 대상별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책·휴식·체육이 어우러진 생활권 조성
생활환경 측면에서는 여좌천 데크로드·수변데크 정비, 주요 근린공원·경관녹지 맨발산책로와 휴게공간 조성, 어린이공원 정비로 일상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놀이·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앞으로 여좌천 보행등 교체, 해장사 뒤 완충녹지 산책로 및 동천 산책로 조성, 동부·자은제2어린이공원 정비·리모델링으로 걷기 좋은 생활권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할 계획이다.
체육 인프라는 장복테니스장 야간조명 교체, 용원주민운동장 주차장 시설 보강, 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이용 편의와 안전을 높였다. 향후 태백동 풋살장 인조잔디 및 용원주민운동장 LED 투광등 교체, 파크골프장 화장실·그늘막·벤치 확충 등으로 보다 쾌적한 운동·여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군항도시 브랜드, 안전, 복지, 생활환경을 고르게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진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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