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 혁신성장의 동맥, 도로 연결 인프라 확충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올해 도시 혁신 성장의 가속화 추진을 위해 상급도로와 연결성을 강화한 내부 도로망 구축과 교통환경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요 사업으로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 추진, 제2안민터널 개통,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부분 개통, 마재고개~ 마산여중간 우회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막힘없이 연결되도록 재편한다.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도로법'시행령 개정 추진
'도로법' 시행령에는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 범위가 광역시 동(洞)지역 도로로 규정됐다.
창원시는 광역시급의 도시로 국가산단, 신항 등 광역경제권 형성에 충분히 기여하고 있음에도 통합 전에는 마산, 창원, 진해 간 연결로를 국지도 등으로 국비지원 가능했으나 통합 후 상대적인 역차별 및 제도적 한계로 국가 재정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의 대상 범위를 광역시 및 특례시 동(洞)구간으로 확대 시 도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의 신규 개설 및 확장 등에 국가재정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1월 29일 홍남표 시장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직접 만나 '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으며,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여 국가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안민터널 3월말 개통
국도25호선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를 해소하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항 신항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2016년 4월 착공한 “제2안민터널 건설사업”이 금년 3월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8%로 주요 구조물 시공과 본선부 포장은 이미 마친 상황이며, 부대시설 설치와 예비준공검사 등을 남겨두고 있다. 제2안민터널이 개통되면 주변 교통체증을 효율적으로 분산하여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은3지구 풍호동간 도로 부분개통
지난해 11월 준공한 귀곡~행암간 도로 및 금년 3월 개통 예정인 제2안민터널과 도심의 원활한 연계를 위하여 2021년부터 우리 시에서 공사중인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를 금년 6월 부분 개통하여 진해대로의 교통량 분산과 진해와 창원, 마산간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재고개~마산여중간 우회도로 개설 사전타당성 용역
회성동 일원의 혼잡한 도로 현황과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등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대처를 위해 마재고개와 마산여중을 연결하는 노선구상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상반기에 시행한다. 이 용역 추진으로 회성동과 석전동 일원의 혼잡도로 개선의 필요성에 따른 교통 수요 분산 및 교통량 증가 대처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도로 인프라 개선
증가하는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좁아 다수 민원이 제기됐던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진입도로와 합성2동 경남은행~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간 도로 확장 공사를 올해 마무리하여 도심지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도로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주거 및 상가 밀집지역 내 도로 폭 확장 및 보차도 분리로 보행 안전에 취약했던 학생들과 기업체 직원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도로를 무조건 확장하는 방법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넓게는 지역간 도로망 구축, 세부적으로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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