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교육의 책무성’을 갖춘 (가칭) 단재고등학교 교육과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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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가칭)단재고등학교는 공교육의 책무성을 가지는 공립형 대안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과'초ㆍ중등교육법'제60조의3에 의한 대안학교로 설립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가칭)단재고등학교는 교육적 실험을 위한 학교라기보다는, 새로운 모델의 공립 대안학교로, 교육과정은 촘촘하게 준비되어야한다.

책임교육의 차원에서 보편적인 학업역량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학교에서는 적용하지 못했던 다차원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며,이를 위한, (가칭)단재고등학교의 발전적 개교 연기 방침을 입시 경쟁교육이나 전 교육감 지우기 등의 진영 논리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이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

우리교육청은 (가칭)단재고등학교의 설립 취지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방향성 제시를 위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20여 명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성장형 대안학교의 목적에 부합되는 적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한다.

TF팀은 각 교과별 교육과정 전문가를 교과별로 1명씩 10명, 도내·외 대안교육 전문가 2명, 교육과정 담당 교육전문직원 3명 등을 추천받아 구성할 계획이며, 균형있는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자 전교조충북지부,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충북교사노조와 미래교육연구회에 TF팀에서 활동할 교원을 6월 19일까지 각 단체당 1명씩 추천을 요청한 상태이다.

충북교육청은 새로운 교육과정 TF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성장형 대안학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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