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31일 오전 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대문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시민의 애도와 추모를 위해 오늘(31일)부터 11월 5일까지 구청(연희로 248) 1층 로비와 신촌파랑고래(연세로5나길 19) 앞에 합동 분향소를 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구청은 밤 10시, 신촌파랑고래 앞은 밤 9시까지다.
분향소에는 추모의 마음을 표할 수 있는 국화를 비치하며 구청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조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를 맡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31일 오전 구청 간부 직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30일과 31일 잇달아 회의를 주재하며 “공무원 1:1 매칭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관내 사망자 유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주민 안전은 지방정부가 존재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며 “각종 업무와 행사, 사업 추진 때 안전 대책 강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공직자들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는 당분간 축제와 행사성 사업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으며 모든 소속 직원들로 하여금 추모 리본을 달고 근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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