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경 전 변경 후 직인 이미지 제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충북 증평군이 공식도장(공인)의 글씨체를 한글전서체에서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11일부터 사용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용해 온 공인의 글씨체인 한글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사용하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형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리는 등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2003년부터 20년간 사용해 마모도 진행된 상태로 더욱 식별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쉽고 간명하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군민 눈높이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군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인을 변경했다”며,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는 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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