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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교육지원청, 2025 고위직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14일, 봉화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초·중·고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 고위직 대상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통합적 예방 교육으로, 조직의 리더로서 고위직이 젠더 감수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젠더발전소 허지원 대표가 진행했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리더의 비결, 젠더리스 언어’를 중심 주제로 삼아 ‘학교 내 성비위 징후 발견과 대응기술’, ‘젠더 수행의 이해’, ‘라벨링 효과와 피해자 보호 중심의 사안 처리’ 등을 실제 사례와 토론 중심으로 다뤘다.
허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의 젠더 감수성은 일상적 언어와 태도에서 시작된다”며, “리더가 먼저 성별 고정관념이 배제된 ‘젠더리스 언어’를 실천할 때,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고위직 공무원들은 젠더 감수성과 소통 방식을 되돌아보며, 성평등한 언어 사용이 조직 내 신뢰와 협력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사례 중심 강의와 조별 토의를 통해 사건 예방뿐 아니라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고위직이 조직 문화의 기준을 세우고, 모범을 보일 때 신뢰받는 교육현장이 만들어진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모두가 함께 존중받는 언어문화, 공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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