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3: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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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까지... 건조벼 3,398톤 전량 톤백(800kg) 매입
▲ 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이달 13일 임고면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품종은 삼광, 해담쌀 2개 품종이며, 매입물량은 3,866톤(산물벼 468톤, 건조벼 3,398톤)이다.

매입 장소는 농가 편의와 운송 안전성 등을 고려해 영신정미소(신성사)를 포함한 각 읍·면·동 총 12개소를 지정했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금액으로 책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당 4만원으로 매입 직후 지급되며, 최종 정산은 올해 12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건조벼 전량을 톤백(800kg)으로 매입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의 톤백 제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협 영천시지부, 지역 농협, 영신정미소의 협조로 톤백 포대 작업을 진행해 소규모 농가의 출하를 돕고 있다.

또한, 1포대당 3만원씩 총 1억 4천만원의 톤백 작업비와 공공비축미곡 매입용 800kg PP포대 구입비도 시비로 8천만원을 지원한다.

산물벼로 출하할 경우 건조 비용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매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매입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공공비축미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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