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첫걸음' 서대문구 동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8 1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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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저하 의심 시 정밀검사 및 검사비 지원 등 체계적 관리 연계
▲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대문구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관내 14개 모든 동을 찾아 치매선별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는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연희로 290)를 방문해야 하지만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기간 중 전문 인력이 각 동의 지정된 장소에서 1∼3일씩 검진을 진행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며 지남력(시간과 장소, 상황이나 환경 따위를 올바로 인식하는 능력),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등 6개 영역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15~20분이고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75세 이상 홀몸노인과 올해 75세가 되는 노인은 ‘집중 검진 대상자’로 정하고 ‘동별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을 받을 것을 우편과 문자로 안내한다.

선별검진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주민을 대상으로는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여기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MRI 등 정밀 감별검사를 위해 전문의료기관에 연계하며 저소득층에게는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확진 시에는 종합적인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치료관리비, 인지강화 프로그램, 조호물품,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을 지원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가 중증화를 늦추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예방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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