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중구 한국족보박물관,‘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 추진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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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전시 무상 대여 15일까지 접수, 12월까지 운영
▲ 한국족보박물관,‘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 추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 중구는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순회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은 대한민국장 수여 독립운동가 25인 중 11인의 족보와 성씨를 소개하는 전시물로 객체화된 위인들 역시 우리의 할아버지라는 친근한 인식의 전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순회 전시자료 중 기미 독립선언서의 민족 대표 33인을 대표하는 손병희의 족보에는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이 사위로 기록되어 있으며, 백범 김구의 족보와 안중근 의사의 족보를 서로 대조해 보면 사돈지간임을 알 수 있는 등 독립운동 가문의 혼맥과 교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자료들은 이동이 가능한 경량 프레임과 패널 21매로 제작되어 학교, 도서관, 은행,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 평소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의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신청 기관별로 10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 신청은 4월 15일까지 전자문서 및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권한대행은“한국족보박물관의 순회 전시에 많은 학교와 기관 단체들이 참여하셔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위인을 우리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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