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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국수 한 그릇, 세계 한 입’청소년들이 만든 특별한 새참과 세계여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해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고북농협의 지원과 대한경기영농조합법인의 협조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새참 나누는 시간’의 마지막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베트남과 라오스 출신 외국인 근로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은 서산 지역 농산물로 준비한 잔치국수와 김치전을 정성껏 전달했다.
이어 열무 손질이 이뤄지는 농업 현장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은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농업 현장의 실제 모습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제2차 청소년 축제에서는 세계 문화 체험 부스 ‘한 입 세계여행’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히고, 세계 각국의 과자와 프랑스 겨울 음료 뱅쇼를 맛보며 색다른 문화 체험을 즐겼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스로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소극적 참여자에서 능동적 기획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욱(중학교 2학년)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생활을 이해하게 됐고, 우리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마지막 활동은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제 남은 활동 영상 제작을 통해 전체 과정을 기록하고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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